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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에어컨 점검은 필수죠.

그런데 전문 청소 업체 부르자니 비용이 너무 부담되고 혼자 하자니 자신도 없고 ..!

 

결국 이번에 큰맘 먹고 에어컨 셀프 청소에 도전해봤어요!

막연히 유튜브 몇 개 보면 되겠지 했는데, 생각보다 만만치 않더라고요?

그래도 해보고 나니 느낀 점이 많아서, 저처럼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이 후기를 공유해보려 해요.


1. 마음가짐

에어컨 전원을 켜자마자 느껴지는 싸~한 찝찝함.

뭔가 시원하긴 한데 쿰쿰한 냄새가 퍼지길래 ‘이거 작년 여름 끝나고 그냥 덮어놨더니 곰팡이 낀 거 아냐?’ 하는 불안감이 확 올라왔어요.

그래서 알아보니, 필터 청소 정도는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!

문제는 그다음이에요.

분해가 시작되면 후퇴는 없다

는 걸 그때는 몰랐어요.

필터만 빼려 했던 제가, 어느새 커버를 들고 있고, 드라이버를 손에 쥐고 있더라고요.


2. 준비물

☑️ 고무장갑

☑️ 물티슈 + 주방 세제 + 칫솔 (모서리용)

☑️ 진공청소기 + 물걸레

☑️ 큰 수건 2장 (물 떨어질 수 있어서!)

☑️ 실내용 분사형 에어컨 클리너 스프레이

 

전문 장비 없이도 충분히 가능했어요. 특히 클리너 스프레이는 꼭 사세요.

곰팡이 냄새 원인을 제대로 잡아주는 핵심 아이템이니까요!


3. 힘듦?

먼저 해야 하는 건 전원 차단! 멀티탭에서만 끄는 게 아니라 차단기 내리는 게 가장 안전해요.

그리고 커버를 조심히 분리해서 필터부터 꺼냈는데… 와, 진짜 먼지가 무슨 회색 솜처럼 쌓여 있더라고요.

작년 여름 내내 이걸 켜고 살았다고 생각하니 소름!

필터는 물로 여러 번 헹구고, 중성세제 넣어 살살 문지르고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후 다시 장착했어요.

그리고 팬이나 내부 벽면은 물티슈 + 칫솔 + 클리너로 하나하나 닦았어요. 여기서

문제는 천장형 에어컨 청소하면 팔이 너무 아프다

는 점…

팔에 알배길 각오로 운동이다 생각하세요 ..!


4. 고생 끝, 천국 시작!

모든 청소를 끝내고 다시 전원을 켜보니 느껴지는 공기가 확연히 달라졌어요.

냄새도 사라졌고, 바람 세기도 조금 더 강해진 느낌이었어요.

무엇보다 ‘이제 곰팡이랑 먼지 안 마셔도 되겠구나’ 하는 심리적 만족감이 엄청 컸어요!

비용으로 따지자면 업체에 맡기면 기본 6만 원 이상인데, 저는 스프레이 포함해도 1만 원 안팎으로 해결했으니 절약 효과도 있었죠.


5. 단점

☑️ 완벽하게 분해하긴 어렵다 → 송풍 팬 내부까지 완전 청소하려면 장비와 기술이 필요해요.

☑️ 팔과 목이 너무 아프다 → 특히 벽걸이 에어컨은 높은 위치라 자세 잡기가 힘들어요.

☑️ 물청소 금지 구역을 모르고 실수할 수 있다 → 설명서나 모델명 검색 필수예요!

 

그래서 제 결론은 이래요. 1년에 한두 번, 셀프로 필터와 겉면 위주로 관리해주고,

2년~3년에 한 번은 전문 업체 불러서 속까지 청소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다는 생각!


💡 셀프 청소 도전할 분들께 드리는 팁!

  1. 먼저 모델명 검색해서 분해 가능한 구조인지 확인하세요.
  2. 클리너 스프레이는 살균력+탈취력 있는 제품으로!
  3. 완전 건조 전까지 에어컨 작동시키지 않기, 곰팡이 다시 생길 수 있어요.

에어컨 셀프 청소, 분명 고되긴 했지만 한 번쯤 해보면 구조도 익히고 무턱대고 청소 업체만 찾지 않아도 되니까 꽤 유익한 경험이었어요.

막연히 ‘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’이라고 생각했는데, 해보니 생각보다 할 수 있겠더라고요.

물론 완전 분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, 생활 속 관리 차원에서는 충분히 만족!

여름 본격 시작되기 전, 집에 있는 에어컨 한번 열어보는 건 어떠세요? 생각보다 많은 먼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🤯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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